개인회생 신청 시 월 변제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2026년 최저생계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구별 최저생계비 상승폭과 변제금 절감 효과, 그리고 신청 타이밍 전략까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2026년 개인회생 최저생계비, 무엇이 달라졌나?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기사회생TV 김민수 변호사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개인회생·파산을 준비하는 분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데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최저생계비입니다. 2026년 최저생계비가 발표되었는데, 이번에는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저생계비는 개인회생 신청자가 월 변제금을 계산할 때 핵심이 되는 기준입니다.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공제한 금액이 변제금이 되기 때문에, 최저생계비가 오르면 그만큼 변제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가구별 최저생계비 금액, 변제금 계산 방법, 그리고 신청 시점에 따른 전략까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6년 가구별 최저생계비 전격 공개
| 구분 | 주요 내용 |
|---|---|
| 2026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 | 약 154만 원 (전년 대비 11만 원↑) |
| 변제금 절감 효과 | 3년 기준 약 396만 원 절감 |
| 산정 기준 | 기준중위소득의 60% |
| 적용 시점 | 2026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
가구 인원별 최저생계비 금액
2026년 보건복지부 발표 기준, 가구별 최저생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구원 수 | 2026년 최저생계비 | 2025년 대비 상승액 |
|---|---|---|
| 1인 가구 | 약 154만 원 | 약 11만 원 ↑ |
| 2인 가구 | 약 252만 원 | 약 16만 원 ↑ |
| 3인 가구 | 약 321만 원 | 약 20만 원 ↑ |
| 4인 가구 | 약 390만 원 | 약 24만 원 ↑ |
| 5인 가구 | 약 453만 원 | 약 28만 원 ↑ |
최저생계비 산정 기준 이해하기
최저생계비는 기준중위소득의 60%로 결정됩니다. 기준중위소득이란 전 국민의 소득을 일렬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는 값을 의미합니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7월경 다음 연도 기준중위소득을 발표하며, 이를 기준으로 개인회생·파산 최저생계비가 자동으로 산정됩니다. 최근 몇 년간 연평균 6~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저생계비가 개인회생·파산에 미치는 영향
| 구분 | 주요 영향 |
|---|---|
| 개인회생 vs 파산 기준 |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많으면 회생, 적으면 파산 |
| 월 변제금 계산 | 월 세후 소득 - 최저생계비 = 월 변제금 |
| 최저생계비 11만원 상승 시 | 3년간 약 396만 원 변제금 절감 |
| 신청 자격 결정 | 회생/파산 절차 선택의 핵심 기준 |
회생 vs 파산, 소득 기준이 갈린다
최저생계비는 단순히 변제금 계산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회생 가능 여부 자체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 개인회생 신청 가능 조건:
- 세후 소득이 부양가족 수에 따른 최저생계비보다 많을 것
- 최저생계비를 초과하는 소득으로 변제금 납부 가능
💡 개인파산 신청 대상:
- 세후 소득이 부양가족 수에 따른 최저생계비보다 적을 것
- 소득이 생계 유지에도 부족한 상태
제가 10년 가까이 개인파산관재인을 하면서 수천 건의 사건을 처리해보니, 많은 분들이 회생과 파산 기준을 명확히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최저생계비는 이 두 제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선입니다.
월 변제금 계산 공식
개인회생에서 월 변제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월 변제금 = 월 세후 소득 - 가구별 최저생계비
(단, 청산가치보장의 원칙에 따른 최소 변제금 이상이어야 함)
실제 계산 사례
[2025년 신청 시]
- 1인 가구, 월 세후 소득 250만 원
- 2025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43만 원
- 월 변제금: 250만 원 - 143만 원 = 107만 원
- 3년 총 변제금: 107만 원 × 36개월 = 3,852만 원
[2026년 신청 시]
- 1인 가구, 월 세후 소득 250만 원 (동일)
- 2026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54만 원
- 월 변제금: 250만 원 - 154만 원 = 96만 원
- 3년 총 변제금: 96만 원 × 36개월 = 3,456만 원
변제금 절감 효과: 약 396만 원
같은 소득이라도 신청 시점에 따라 무려 400만 원 가까운 변제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제가 의뢰인 분들께 신청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2026년 개인회생, 언제 신청해야 유리할까?
| 상황 | 최적 신청 시점 |
|---|---|
| 소득 변동 없는 경우 | 2026년 1월 초 신청 유리 |
| 청산가치가 높은 경우 | 신청 시점 무관 |
| 연말 성과금 예상되는 경우 | 연내 신청 고려 |
| 최저생계비 적용 시점 | 2026년 1월 1일 이후 접수분부터 |
최저생계비 적용 시점
최저생계비는 매년 7월경 발표되지만, 실제 적용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입니다. 즉, 2026년 최저생계비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신청하는 개인회생·파산 사건부터 적용됩니다.
신청 타이밍 전략 3가지
① 소득 변동 없는 경우: 연초 신청 유리
월 소득에 큰 변동이 없는 분들은 2026년 1월 초 신청이 변제금 절감에 유리합니다. 상담은 미리 받더라도, 실제 신청 접수는 해가 바뀐 후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상승한 최저생계비 적용으로 변제금 감소
- 동일한 소득 조건에서 3년간 수백만 원 절감 가능
② 청산가치가 높은 경우: 시점 무관
재산이 많거나 다른 문제로 청산가치가 높은 분들은 최저생계비 인상과 무관하게 청산가치보장의 원칙에 따라 더 많은 변제금을 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최저생계비가 올라도 변제금에 영향이 없으므로, 연초까지 신청을 미룰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③ 연말 성과금 예상되는 경우: 연내 신청 고려
연말에 성과 보너스나 상여금이 크게 나올 예정이라면, 오히려 연내 신청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에서는 신청 전 6개월간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변제금을 계산합니다. 성과금으로 월평균 소득이 크게 상승한다면, 최저생계비 인상으로 공제되는 금액보다 소득 증가분이 더 커서 연초 신청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수천 건의 회생을 진행하면서 실제로 이런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12월에 큰 성과급을 받은 분들이 1월에 신청했다가 월평균 소득이 급증해 변제금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성과금 지급 전(11월~12월 초) 신청 검토
- 성과금이 월평균 소득에 포함되지 않도록 타이밍 조절
- 전문가와 구체적인 소득 시뮬레이션 진행
실무 체크리스트: 내 상황 정확히 파악하기
개인회생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필수 확인 사항
1. 내 가구 인원수 정확히 파악하기
- 동거 부양가족 수에 따라 적용 최저생계비 달라짐
-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양 부모 등 포함
2. 최근 6개월 월평균 소득 계산
- 급여명세서 기준 세후 실수령액
- 상여금, 성과금 포함 여부 확인
- 프리랜서는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3. 청산가치 사전 점검
- 보유 부동산, 자동차 시가
- 퇴직금, 보험 해약환급금
- 예금, 적금, 주식 등 금융자산
4. 신청 시점 최적화
- 소득 변동 예상 시기
- 연말 성과금 지급 일정
- 최저생계비 적용 시점(1월 1일)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1월 2일에 신청하면 2026년 최저생계비가 적용되나요?
네, 맞습니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는 2026년 최저생계비가 적용됩니다. 다만 법원 접수 기준이므로, 실제 서류 준비는 12월에 하더라도 접수만 1월에 하시면 됩니다.
Q2. 최저생계비가 오르면 무조건 연초에 신청하는 게 좋은가요?
아닙니다. 소득 변동이 없고 청산가치가 높지 않은 일반적인 경우에만 유리합니다. 연말 성과금이 예상되거나, 청산가치가 이미 높은 경우는 오히려 연내 신청이 나을 수 있습니다.
Q3. 개인회생 진행 중인데, 2026년 최저생계비가 자동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최저생계비는 신청 시점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이미 2025년에 신청해서 진행 중이라면 2025년 최저생계비가 변제 기간 내내 적용됩니다.
Q4. 가구원 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주민등록상 동거 가족이 아니라, 실제 부양하는 가족 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주민등록이 분리되어 있어도 실제 생계를 함께 하는 배우자나 자녀는 가구원에 포함되며, 법원에 소명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마무리: 전략적 신청이 수백만 원을 좌우합니다
2026년 최저생계비 인상은 개인회생 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1인 가구 기준 11만 원, 3년간 약 396만 원의 변제금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연초 신청이 답은 아닙니다. 내 소득 구조, 성과금 지급 시기, 청산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잘못된 타이밍 선택으로 오히려 수백만 원의 변제금을 더 내는 경우도 제가 직접 목격했습니다.
2026년 개인회생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이 바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적기입니다. 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신청 시점을 찾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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